신한알파리츠, BNK디지털타워 편입시 포트폴리오 다변화

파이낸스 / 김혜실 기자 / 2025-03-25 10:23:51
신한알파리츠 홈페이지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신한알파리츠가 강남BNK디지털타워 매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자산 편입이 완료되면 지역적 포트폴리오가 분산되면서 다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삼성증권은 신한리츠운용은 강남 BNK디지털타워 매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으며, 강남 BNK디지털타워는 신한알파리츠에 편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한리츠운용이 제시한 평당가는 4070만원으로 총 매입가는 4600억원이다. 신한알파리츠가 BNK디지털타워를 편입하면 보유자산 규모는 3조원, 자산 개수 12개로 초대형 오피스 리츠가 된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최근 GBD(강남업무지구) 오피스 시장은 SI(실수요 목적의 전략적 투자자)의 강력한 매입 의지로 가격이 상승했다"며 "BNK디지털타워의 자본환원률(cap rate)은 4%대 초반으로 추정돼 단기 가격 부담이 있지만 현재의 공실 4.8%를 곧 해소할 것으로 보이며 시장 대비 7% 이상 낮은 전용면적당 임대비용(NOC) 수준이라 4~5년에 걸쳐 순영업이익(NOI) 상승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자산 편입 완료 시 GBD권역 비중 23%, BBD(분당판교업무지구) 26%, CBD(도심업무지구) 51%로 다변화된다"며 "이는 차입 만기 분산과 지역적 수급 사이클의 영향을 완화하는 경쟁력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2024년 신용등급이 A-로 상승했으나 평가에 영향이 큰 그레이츠판교의 감평 시점이 2021년이었기에 향후 실질 LTV(담보인정비율)의 추가 하락 가능성과 신용등급 상승 잠재력이 높다"라며 "관건은 BNK타워 매입자금 조달인데 전단채 등 브릿지론으로 시장금리 하락을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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