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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메타는 인스타그램이나 왓츠앱을 매각하도록 강요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반독점 사건에서 연방거래위원회(FTC)를 상대로 법정에 섰다.
14일(현지시간)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메타 최고경영자 마크 저커버그가 백악관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도움을 요청한 지 2주 만에 이뤄진 것이다.
저크버그는 또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다가오는 벌금에 맞서 싸우기 위해 행정부에 도움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재판이 FTC에 유리하게 끝날 경우, 메타는 인스타그램이나 소셜 메시징 플랫폼 왓츠앱과 같은 앱을 매각해 소셜 미디어 보유 지분을 해체해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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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FTC는 2021년 “메타가 지배력을 유지하기 위해 불법적인 매수 또는 매수 계획에 가담했으며 페이스북의 자체 서비스가 실패하거나 무너지는 데 성공한 인기 모바일 기능을 갖춘 혁신적인 경쟁업체를 인수했다"고 주장했다.
제니퍼 뉴스테드 메타 최고 법무책임자(CLO)는 지난 주말 성명에서 "FTC가 행정부가 중국 소유의 틱톡을 구하려 하는 동시에 위대한 미국 기업을 해체하려는 것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메타의 주가는 2.22% 하락했다. 주가는 2025년 현재까지 9%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