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처=스튜디오미르 홈페이지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스튜디오미르(408900)가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요 증가 아래 매출 성장성이 가시화 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 20일 스튜디오미르에 대해 게임, 웹툰, 웹소설 등 검증된 IP 확보를 통해 향후 IP 비즈니스 본격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2010 년에 설립된 글로벌 애니메이션 총괄 제작사다. 애니메이션은 프리 프로덕션(시나리오 기획), 메인 프로덕션(원화·동화 제작), 포스트 프로덕션(편집·녹음) 과정을 거쳐 제작되는데, 동사는 3개 공정을 모두 회사 내에서 진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매출의 대부분이 글로벌 OTT 를 통해 발생하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애니메이션 콘텐츠 수요 증가하에서 글로벌 콘텐츠 기업 등 고객사 다변화로 매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애니메이션 투자액이 2018 년 11 억달러에서 보다 증가한 50 억달러로 예상되고 있고 같은 기간 넷플릭스 전체 예산 중 애니메이션의 비중도 11%에서 15%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같이 향후 애니메이션 투자액이 다양한 콘텐츠 수요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스튜디오미르는 지난 2019 년 국내 업계 최초로 넷플릭스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고 넷플릭스를 기반으로 워너브라더스, 디즈니 등 글로벌 콘텐츠 기업들로 고객사가 다변화 되고있다.
 |
| 출처=하이투자증권 |
이상헌 연구원은 "고객사 다변화로 제작 중인 작품 수는 2020 년 7 개에서 지난해 11 개로 증가했고, 올해는 13 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해를 거듭할수록 제작편수가 증가되면서 매출 증가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스튜디오미르는 작품의 모든 제작 과정에 참여하기에 완성도가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주 평균 단가 측면에서도 일반 제작보다 유리해 고객사 다변화로 매출 증가 뿐만 아니라 수익성 개선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여기에 최근 게임사에서 자신들의 세계관을 홍보하기 위해 애니메이션을 제작하려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애니메이션 수요처가 OTT 에서 게임사로 확대되고 있다.
이상헌 연구원은 "게임 IP 확보를 통해 애니메이션 제작 뿐만 아니라 IP 비즈니스까지도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