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도입 ‘큰 틀 합의’

파이낸스 / 김지현 기자 / 2025-12-23 10:16:45
(사진=NH농협은행)

 

[알파경제=김지현 기자] NH농협은행 노사가 금요일 퇴근 시간을 1시간 앞당기는 방안에 합의했다.

23일 농협에 따르면 농협 노사는 전날 열린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에서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도입에 큰 틀에서 합의했다.

다만 시행 시점과 적용 범위 등 세부 사항은 추가 협의를 통해 확정할 예정이다.

농협은 단일 노조 체제인 만큼 이번 합의 내용은 농협중앙회와 농협은행 등 농협금융지주 계열사 전반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농협 노조 관계자는 알파경제에 “내년 1분기 중 협의를 거쳐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를 도입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한 상태”라며 “세부적인 시행 방식은 노사 간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은행권 전반으로 근로시간 단축 논의가 확산될지 주목된다.

은행권에서는 IBK기업은행이 내년부터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1시간을 직무 연수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을 정식 시행하기로 하며 관련 논의에 불을 지핀 상태다.

반면 KB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은 아직 임단협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거나 근로시간 단축과 관련한 논의가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앞서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과 금융산업사용자협회는 지난 10월 금요일 1시간 단축근무 도입에 잠정 합의하고, 주 4.5일제는 별도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알파경제 김지현 기자(ababe1978@alphabiz.co.kr)

어플

주요기사

삼성바이오로직스, 미국 생산 거점 구축으로 공급 안정성 확보-IBK증권
달바글로벌, 러시아 제외 전 지역 매출 증가-교보證
현대홈쇼핑, 향후 실적 모멘텀 개선으로 주가 재평가-흥국證
BNK부산은행, 해수부 개청 기념 2차 예금 특판 실시
​삼성증권, 중개형 ISA 잔고 7조 원 돌파
뉴스댓글 >

건강이 보이는 대표 K Medical 뉴스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