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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한국전력이 실적 방향성이 우수한 데다 원전 잠재력까지 부각되고 있다.
LS증권은 14일 한국전력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5조6500억원으로 컨센서스 전망치를 초과 달성했다고 전했다.
원재료 가격 급등으로 2021년 2분기부터 2023년 2분기까지 9개 분기 영업적자를 지속했지만, 몇 차례 요금인상과 원재료 가격 안정화, 발전 믹스 개선 등으로 10개 분기 만인 2023년 3분기부터 영업손익 흑자구조를 회복했다.
이후 에너지 가격 안정화, 발전 Mix 개선 추이 지속으로 영업이익 증가 추이가 지속되고 있다.
성종화 LS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전기/가스 요금 모두 민생경제 부진 등으로 동결됐고, 내년에도 요금 동결 가능성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면서도 "에너지 원재료 가격 안정화 지속으로 요금 인상 없이 현행 요금체계에서도 한전채 발행한도 한시적 확대 규정이 일몰하는 2027년 말까지 누적영업적자 해소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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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전력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여기에 원전은 안정적인 영업기반 구축으로서의 의미가 크다.
성 연구원은 "11차 전기본에서 대형 2기, SMR 1기 계획을 밝힌 바 있으나 진보 정부 정책기조 감안 시 대형 2기는 추진 가능성 낮은 상황"이라며 "원전 모멘텀의 핵심시장은 해외시장인데, 해외 원전의 경우 중기적으로는 유럽/중동 등 핵심지역 원전 확대 지속으로 팀 코리아 수주가 유력한 다수의 대형 원전 PJT가 대기중이라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5000원으로 18% 상향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