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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소연 특파원)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NTT 도코모가 2일 주요 디지털 서비스에 사이버 공격의 일종인 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한 대규모 시스템 장애를 겪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일 전했다.
스마트폰 결제 서비스 'd결제'와 검색 엔진 'goo'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이 오전 5시 30분경부터 약 10시간 30분 동안 서비스 중단 상태에 빠졌다. 이 장애는 오후 4시경에 복구됐다.
이번 사태로 개인용 인터넷 서비스 'OCN'의 메인 페이지 접속 장애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lemino(레미노)'의 기능 저하 등 광범위한 영향이 발생했다.
도코모 측은 "복구 작업 과정에서 일부 콘텐츠 업데이트에 차질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은 최근 일본에서 발생한 일련의 사이버 공격 중 하나로 보인다.
지난해 12월 26일에는 일본항공(JAL)이 시스템 장애를 겪어 국제선과 일본내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또한, 미쓰비시 UFJ 은행, 리소나 은행, 미즈호 은행 등 주요 금융기관들도 인터넷 뱅킹 서비스 접속 장애를 경험한 바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