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실적 컨세서스 부합 전망..신작으로 수익성 방어"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9-22 10:03:15
(출처=스튜디오드래곤)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의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은 1802억원으로 전년 대비 21.3% 줄었고, 영업이익은 178억원으로 5.9% 감소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할 전망이다. TV 채널 방영 회차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지만 동시방영(프리바이), 오리지널 등 신작 콘텐츠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수익성을 적극적으로 방어한 것으로 추정된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년 동기 다수의 OTT향 오리지널 콘텐츠 납품이 3분기에 쏠렸던 영향으로 외형 축소는 불가피하나 연중으로 이어진 비우호적인 영업 환경 속에서도 확고한 글로벌 레퍼런스에 기반해 상당히 선방한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출처=삼성증권)

4분기에도 대작 드라마 ‘경성 크리처 시즌1’, ‘스위트홈 시즌2’ 등의 납품이 예정되어 있어 입지 강화를 이어갈 전망이다. 

 

최민하 연구원은 "시즌제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IP를 활용한 넷마블의 MMORPG 게임이 4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며 "게임이 출시되면 미니멈 개런티(MG)와 게임 성과에 따른 수익 배분(RS, Revenue Share)이 반영돼 이익 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IP의 산업적 활용도와 범위가 확대되며 OSMU(One Source Multi Use) 전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쌓아온 역량과 레퍼런스 기반으로 어려운 영업 환경 속에서도 이익 체력을 입증했다"며 "IP 활용 다각화와 일본 스튜디오 등 성장성 강화 전략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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