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로케이, 이바라키-청주 정기편 검토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5-02-24 14:20:31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한국의 저비용 항공사(LCC) 에어로케이항공이 일본과 한국을 잇는 새로운 정기 노선 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3일 전했다.


강병호 최고경영자(CEO)는 23일 이바라키현을 방문해 5월을 목표로 이바라키공항과 한국 청주를 연결하는 정기편 취항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에어로케이항공은 현재 이 노선에서 2024년 1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전세기를 운항하고 있다. 

 

강 CEO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청주행 전세편의 탑승률이 현재 80%에 달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수치가 나왔고, 계절이 좋아지면서 앞으로도 수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회사 측은 3월 4일로 예정된 전세편 운항 종료 후, 5월부터 정기편으로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이바라키와 한국 인천을 잇는 새로운 정기 노선도 계획 중이며, 이바라키 공항 발착으로 주 4편 운항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바라키현의 오이가와 가즈히코 지사는 강 CEO와의 골프 라운딩 후 "한국은 관광 인바운드 시장으로서 매우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그는 "정기편 취항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마케팅을 함께 진행하고, 현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덧붙였다고 닛케이가 전했다.

이번 움직임은 한일 양국 간 관광 및 경제 교류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에어로케이항공의 새로운 노선 개설은 양국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고,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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