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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료 CG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혜실 기자] 지난달 한파, 폭설 등 영향으로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90% 가까이 급등했다.
2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등 대형 5개 손해보험사의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88.7%로 집계됐다.
전월 대비 6.9%포인트, 전년 동기 대비 9.7%포인트 각각 급등했다.
자동차보험의 손익분기점으로 거론되는 손해율 80% 수준을 크게 뛰어넘은 데다, 5개사 작년 연간 손해율 평균 83.2%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사고보상금 합계를 보험료로 나눈 값으로, 보험업계에서는 손해율 80%를 자동차보험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업계에서는 올해 4년 연속 자동차보험료 인하, 시간당 정비공임 2.7% 인상 등이 반영되면 손해율은 더욱 악화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혜실 기자(kimhs21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