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로(OKLO.N) 주가, 샘 올트먼 이사회 의장직 사임 발표 후 급락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5-04-23 09:51:09
샘 올트먼 오픈AI CEO.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이 원자력 기술 스타트업 오클로의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난다. 

 

이는 양사 간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22일(현지시간) 올트먼의 오클로 이사회 의장직 사임을 발표한 후 오클로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11% 이상 하락했다.

 

오클로는 2027년까지 첫 소형 모듈 원자로(SMR)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오클로의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창업자인 제이콥 드위트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게 된다.

 

오클로. (사진=SNS)

 

오클로의 공동 창업자 캐롤라인 코크런은 "오픈AI를 포함한 주요 AI 기업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계속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클로는 지난해 5월, 올트먼이 설립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미국 증시에 상장했다.

 

수십 년간 정체 상태였던 원자력 산업은 최근 AI 붐으로 인한 전력 수요 증가와 탄소중립 전환 노력에 힘입어 친환경 에너지로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오클로는 또한 지난해 12월, 데이터센터 운영업체 스위치와 전력 공급에 관한 비구속적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주요기사

현대차·LG 공장 불법체류자 475명 체포…트럼프 "이민국 할일 한 것" 입장 밝혀
美, 현대차-LG엔솔 조지아주 합작 배터리 공장 급습…"한국인 30명 등 450명 체포"
브로드컴(AVGO.O), 분기 매출 '사상 최대치' 기록...AI 반도체 매출 수혜
리비안(RIVN.O), 연이은 감원 단행..."R2에 사활 건다"
허니웰(HON.O) 자회사 퀀티넘, 엔비디아(NVDA.O) 등 대규모 투자 확보…IPO 준비 박차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