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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애플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정통한 관계자들에 따르면 애플은 2019년 애플 TV+를 출시한 이후 콘텐츠에 연간 50억 달러 이상을 지출했지만 지난해 약 5억 달러를 삼감했다.
애플 TV+는 가입자 측면에서 경쟁사인 넷플릭스, 디즈니+,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에 뒤처져 있다.
애플은 애플 TV+의 가입자 수는 세분화하지는 않지만,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말에는 404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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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TV. (사진=애플) |
스트리밍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미디어 업체들은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할인된 요금으로 서비스를 번들링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애플 TV+는 컴캐스트에서 제공하는 번들 중 하나로, 피콕과 넷플릭스를 포함해 월 15달러에 서비스가 결합된다.
애플 TV+는 미국에서 별도로 구매할 경우 월 9.99달러다.
애플은 또한 애플 원 프로그램 아래 아이클라우드, 애플 뮤직 등과 함께 애플 TV+를 묶어 제공하고 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