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뉴포트비치영화제 수상으로 국제적 위상 재확인

스포테인먼트 / 이고은 기자 / 2025-10-23 09:41:35
美 독립영화제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 수상, 연기력과 작품 선택으로 세계 영화계에 족적

(사진 = BH엔터테인먼트)

 

[알파경제=이고은 기자] 배우 이병헌이 제26회 뉴포트비치영화제에서 ‘아티스트 오브 디스팅션(Artist of Distinction)’ 상을 수상하며 다시 한번 국제 영화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 상은 영화 예술 발전에 기여한 아티스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달 16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비치에서 개최된 이번 영화제는 올해로 25주년을 맞이했으며, 세계 각국의 독창적인 작품과 영화 예술의 다양성을 조명하는 미국의 대표적인 독립 영화제로 자리매김했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이병헌에 대해 “국제 무대에서 한국 영화의 위상을 높이며, 탁월한 연기력과 작품 선택으로 세계 영화계에 뚜렷한 족적을 남겼다”고 평가하며 수상 이유를 밝혔다.

 

이병헌은 앞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특별공로상을 수상하며 북미 시상 시즌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이번 뉴포트비치영화제 수상은 그의 세계 영화계에서의 중심적 위치를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그가 주연으로 참여한 영화 ‘어쩔 수가 없다’가 북미에서 호평을 얻고 있어, 이번 수상은 향후 오스카 캠페인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영화 ‘어쩔 수가 없다’에서 이병헌은 갑작스러운 실직 후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가장 ‘만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섬세한 감정 연기와 현실적인 캐릭터 묘사를 통해 극의 몰입도를 높이며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냈다. 이 작품으로 이병헌은 제46회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 후보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는 “이번 수상은 이병헌 배우가 꾸준히 쌓아온 연기 인생에 대한 국제적인 인정이자, 한국 배우의 위상을 다시금 확인하는 결과”라고 전했다.

 

알파경제 이고은 기자(star@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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