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용어 나들이] '레버리지 비율' 무슨 말일까? : 알파경제TV

TV / 영상제작국 / 2025-06-02 09:33:24
레버리지 비율 : 부채로 쌓아올린 금융의 탑
타인 자본 활용의 빛과 그림자, 레버리지 비율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 (출처:알파경제 유튜브)

 

[알파경제=영상제작국] 레버리지 비율(Leverage Ratio)은 '지렛대'를 의미하는 영어 단어 'leverage'에서 파생된 경제 용어로, 타인 자본의 활용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는 기업이나 개인이 자산을 운영하는 데 있어 자기 자본 외에 빌린 돈, 즉 부채를 얼마나 사용하는지를 보여준다. 레버리지 비율은 '부채비율(Debt-to-Equity Ratio)'이나 '자기자본비율(Equity Ratio)' 등으로 측정되며, 재무 건전성을 평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레버리지 비율은 기업의 재무 구조를 파악하고, 투자 위험을 평가하는 데 필수적인 지표로 활용된다. 일반적으로 레버리지 비율이 높을수록 기업의 부채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수익성이 좋을 때는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지만, 불황 시에는 재무적 위험을 가중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대되는 개념으로는 '디레버리지(Deleverage)'가 있는데, 이는 부채를 줄여 재무 구조를 개선하는 것을 의미한다.

레버리지 개념은 금융 시장의 발전과 함께 등장했다. 초기에는 기업들이 사업 확장을 위해 은행 대출 등의 형태로 타인 자본을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이후 파생상품 시장의 등장과 함께 레버리지 효과는 더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당시, 과도한 레버리지 투자가 위기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면서 레버리지 비율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었다.

레버리지 비율과 관련된 대표적인 사건으로는 1995년 닉 리슨의 베어링스 은행 파산 사건, 1998년 LTCM(Long Term Capital Management) 사태 등이 있다. 2025년 4월 24일 Investing.com은 "예측불허의 장세 : 레버리지 투자를 멀리해야 투자 생존이 가능하다"라는 기사를 통해 레버리지 투자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이러한 사건들은 과도한 레버리지 사용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을 극명하게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레버리지 비율이 투자에 있어서 양날의 검과 같다고 말한다. 성공적인 투자는 높은 수익률을 가져다주지만, 실패할 경우 막대한 손실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25년 5월 26일 알파경제TV는 유튜브 채널에서 "레버리지 효과' 무슨 말일까?"라는 영상을 통해 레버리지 효과의 개념과 역사, 미래 전망을 분석하며 투자자들에게 신중한 투자를 당부했다. 따라서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감수 능력을 고려하여 적절한 레버리지 비율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알파경제 영상제작국 (pres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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