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씨인터내셔널, 색조로 실적·밸류 '레벨업'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3-06 09:39:29
출처=C&C인터내셔널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색조 화장품 ODM 전문 기업 씨앤씨인터내셔널(352480)이 색조화장품 수요 증가로 실적과 밸류에이션이 레벨업될 것으로 보인다.


하이투자증권은 6일 씨앤씨인터내셔널에 대해 "올해 북미지역에서는 매출 성장세를, 프레스티지 브랜드향 매출 증가는 밸류에이션을 레벨업 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

지난해 씨앤씨인터내셔널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43.1% 증가한 1306억원, 영업이익은 675% 급증한 175억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엔데믹으로 색조화장품 시장이 북미지역 중심으로 비교적 빠른 회복세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 또한 안정적으로 수요가 증가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북미지역 매출의 경우 2020 년 107 억원, 2021 년 126 억원, 2022 년 304 억원으로 증가했는데 이는 립틴트 등의 신제품 수요 증가 덕분으로 보인다.

올해도 이런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연구원은 "북미지역 매스브랜드 및 인디브랜드향 립틴트 납품이 대폭적으로 증가될 것으로 예상될 뿐만 아니라 국내의 경우 주요 브랜드사의 북미, 유럽, 일본 등 신시장 개척에 따른 수주물량 증가도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특히 유럽 고객사인 E 사의 경우 지난해부터 일부 지역향으로 매출이 시작되었고 올해에는 중국시장 런칭 등이 예정되어 있어서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 LVMH, Estee Lauder 산하 프레스티지 브랜드에 대하여 관련 제품 등이 순차적으로 런칭 될 예정으로 무엇보다 이런 프레스티지 브랜드의 경우 ASP(평균판매단가)가 높이기 때문에 향후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란 전망이다. 

 

출처=하이투자증권

 

무엇보다 올해 중국 리오프닝 효과 등으로 화장품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로컬브랜드 고객사향 매출 증가가 본격화 되면서 매출 증가세도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 3 월부터 상해 2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함에 따라 CAPA 증설효과가 올해 가시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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