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보타(6326 JP),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AI 교육 혁신 착수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5-03-14 13:58:21
(사진=쿠보타)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쿠보타는 최근 미국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AI)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4일 전했다.


이는 해외 그룹 회사를 포함한 약 5만 2000명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며, AI 활용을 통한 신제품 개발의 리드타임 단축도 주요 목표 중 하나다.

쿠보타는 이미 2020년 1월부터 마이크로소프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었으며, 기간 시스템을 클라우드 서비스로 이행하는 등 여러 노력을 기울였다.

생성 AI의 등장으로 양사 간 연계가 더욱 필요해졌다고 판단하여 계약 기간을 2028년까지 연장했다.

새로운 계약은 3월부터 시작되며, 쿠보타는 이를 위해 사내 정보 기술 부문 중심으로 '쿠보타 AI 아카데미'를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사원들에게 생성 AI 사용법을 교육하고 실질적인 지원 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사내 챗봇 'K-bot(케이봇)'을 개발하여 문서 문의, 회의록 작성 및 파일 분석 등에 활용하고 있다. 이 챗봇은 하루 평균 1만 2000회 이상 사용되고 있다.

AI는 제품 개발에도 적극 활용된다. 쿠보타는 엔지니어들이 개발 관련 질문에 답변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축적하는 시스템을 도입하여 신제품 개발 기간의 단축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쿠보타는 이전에도 인재 육성에 매진해 왔으며, 2022년에는 액센츄어와 공동 출자 회사를 설립해 'DX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였으며 현재까지 1200명 이상의 인재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고도의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층이 두꺼워졌다"고 실적을 강조하며 "생성 AI 시대에 대비해 모든 직원이 일상 업무에서 AI를 사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업무 프로세스를 더욱 효율화할 것"이라고 닛케이에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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