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태양광·풍력 등 탈탄소 가속화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4-08-27 09:27:14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중국이 탈탄소 기술로 세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태양광 판넬의 생산 능력은 지난 2021년 기준 세계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풍력 발전기 역시 작년 기준 글로벌 시장 판매 상위 10개사 중 6개사가 중국 기업이다.

중국은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 등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국제 에너지 기구(IEA)는 “대부분의 기술과 관련된 생산과 무역을 중국이 지배하고 있으며,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중국은 자국 거대 시장에서 기술을 연마하면서 비용 경쟁력을 높여 왔다. 재생 에너지의 발전도 강화하고 전원 구성(電源構成)에서 변화도 보이고 있다.

중국 국가 에너지국의 조사 등으로 23년에 국내 재생 에너지의 발전 용량은 전체의 50%에 달했다.

기존 주력이었던 석탄 등 화석 연료의 비율을 웃돌았다. 재생 에너지에는 수력 등이 포함되지만, 10년 전부터 크게 성장한 것은 태양광과 풍력으로, 재생 에너지의 비율은 21포인트 상승했다.

실제 발전량으로도 중국은 30%에 달해 20% 이상인 미국, 일본보다 높다.

재생 에너지의 활용이 급격히 확대됨에 따라 중국의 CO2 배출량도 점점 감소의 추세로 돌아설 것으로 추정된다.

영국의 기후 변화 분석 사이트는 24년에 중국의 CO2 배출이 감소로 전환하는 '피크 아웃'을 맞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주요기사

미쓰비시UFJ신탁(8306 JP), 뉴욕증권거래소 일본 소형주 ETF 상장
LVMH 계열 L캐터턴, 일본 8번째 투자…세키 가구 인수 확정
日 PayPay, ‘고객 확대’서 ‘수익성’으로…韓 첫 해외 진출
LINE-야후(4689 JP), 1억 이용자 EC 생태계 구축…내년부터 앱 내 거래 완결
세일즈포스(CRM.N), AI 기반 방위사업 강화…'미션포스' 신설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