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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2026년 3월 4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니케이225 평균주가(니케이 지수)가 중동 정세의 급격한 악화에 따른 영향으로 가파른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날 장 시작 후 니케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일시적으로 1,300엔 넘게 폭락하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5만 5,000엔 선을 하회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4일 전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감행한 이후 지정학적 리스크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공격이 시작된 이후 최근 3거래일 동안 니케이 지수의 누적 하락 폭은 3,000엔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중동발 긴장 고조로 인한 에너지 가격의 급등은 원자재 수입 의존도가 높은 일본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고유가가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소비를 위축시킬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면서 매도세가 강해지는 양상이다.
그간 다카이치 정권의 안정적인 정책 기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일본 증시가 글로벌 시장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던 점도 이번 급락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시장 관계자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이 불안정한 정세와 맞물려 대거 쏟아져 나온 것으로 보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