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 세계선수권 8강서 중국과 재대결

스포츠일반 / 박병성 기자 / 2026-05-04 09:09:49
31년 만의 승리에도 8강 대진표서 중국과 다시 조우, 험난한 여정 예고

사진 = 안재현 [신화=연합뉴스]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한국 남자 탁구 대표팀이 2026 단체전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1년 만에 중국을 꺾는 이변을 일으켰음에도 불구하고, 8강전에서 다시 중국과 맞붙는 대진표를 받아들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시드배정 리그에서 2승 1패를 기록하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으나, 대진 추첨 결과 다시 한번 '최강' 중국을 상대하게 됐다.

 

한국은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시드배정 리그 1조 3차전에서 잉글랜드를 매치 점수 3-0으로 완파했다. 오준성(한국거래소), 장우진(세아), 안재현(한국거래소)이 출전해 톰 자비스, 새뮤얼 워커, 코너 그린을 상대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1시간 16분 만에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스웨덴에 이어 조 2위로 리그를 마쳤다. 앞서 한국은 스웨덴에 패했으나, 중국을 상대로 31년 만의 단체전 승리를 거두는 성과를 올렸다. 중국은 한국전 패배로 26년간 이어온 대회 무패 행진을 마감했으며, 이후 스웨덴에도 패하며 1승 2패로 조 3위에 머물렀다.

 

사진 = 왕추친 [신화=연합뉴스]

 

중국은 리그 당시 세계 랭킹 1위인 왕추친을 출전시키지 않았다. 왕추친은 지난해 개인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단식 챔피언으로, 8강전에서는 그가 선봉에 설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 대표팀에 더욱 강력한 도전이 될 전망이다. 한국 남자 대표팀은 슬로바키아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16강을 거쳐 8강 진출을 노린다.

 

한편, 여자 대표팀 역시 8강에서 중국과 만나는 대진이 확정됐다.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허리 통증으로 고전하고 있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5일 오전 3시 30분 캐나다와 32강전을 치른다. 여기서 승리할 경우 세르비아와 싱가포르 경기 승자와 16강전을 치르게 된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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