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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에 의함녀 2026년 3월 회계연도 기준 일본 국내 회사채 발행액이 전년 대비 5% 증가한 15조 8천억 엔을 기록하며 6년 만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들의 인수·합병(M&A)과 설비 투자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금 조달 규모가 확대된 것으로 분석된다.
조사 기관인 아이엔 정보센터의 집계에 따르면, 이번 발행액 증가는 M&A 및 설비 투자 확대와 더불어 대형 은행들이 자본 규제 대응을 위해 발행량을 늘린 결과다. 일본 기업의 자금 조달 구조는 여전히 은행 차입이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회사채 비중은 10% 수준으로 미국 시장의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장 확대의 핵심 동력은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다. 개인용 회사채 발행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약 2조 7천억 엔으로, 2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소프트뱅크그룹(9984 JP), 라쿠텐 그룹(4755 JP), SBI 홀딩스(8473 JP) 등이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채권 발행을 주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의 유입이 두드러진 배경에는 접근성 개선과 수익률 차이가 있다. 기업들은 개인용 회사채의 1구당 가격을 약 100만 엔 수준으로 낮췄으며, 디지털화된 회사채의 경우 1만 엔 단위로도 구매가 가능하다. 은행 예금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점이 예금 자산의 이동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구매자가 기관 투자자에서 개인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업의 자금 조달 선택지가 다변화되고, 향후 산업 재편이 더욱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개인 투자자가 기업의 성장 투자를 뒷받침하는 새로운 자금 공급원으로 자리 잡으면서 일본 자본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가시화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