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출처= 레이저테크 홈페이지)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일본의 반도체장비 업체 레이저테크(6920 JP)가 2023년(6월결산) 사상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레이저테크의 올해 연간 매출액은 1528억엔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622억엔으로 92% 늘었으며, 순이익은 461억엔으로 86% 성장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제품 믹스 개선(ACTIS 초기 모델 검수 지연에 따른 매출 계상 연기), 첨단 반도체 제조 공정용 EUV 마스크 검사장비 및 SiC 웨이퍼 검사장비(CIEL, CIRIUS 시리즈) 매출 증가, 그리고 엔화 약세 수혜가 실적 견인 요소로 꼽힌다.
연간 수주액은 1865억엔으로 고객사의 설비투자 억제로 감소했으나, 현재 수주잔액은4029억엔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동사는 본격적인 수주 회복 시기로 2023년말~2024년초를 언급했다.
김채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제조장비 시장은 현재 조정 국면에 있으나 동사의 첨단 반도체, EV, AI 서버향 EUV 마스크 검사장비 수요는 증가세"라며 "향후 반도체 공급망 재편 및 적층화, 미세화, 제작 기간 단축화 등의 기술 발달(CY2025, 2nm 생산 실현 전망)은 동사의 실적 확대를 뒷받침하는 요소"라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