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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임성재 [AFP=연합뉴스] |
[알파경제 = 박병성 기자] 임성재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910만 달러)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시즌 초반의 부진을 털어냈다.
임성재는 20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앤드 골프클럽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2개와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2위 브랜트 스네데커(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린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오픈 이후 4년 5개월 만의 투어 통산 3승을 향한 발판을 마련했다.
임성재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홀 버디를 시작으로 이글과 버디가 이어졌다"며 "최근 몇 달 사이 이처럼 좋은 출발을 보인 적이 없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주간 잘 풀리지 않았던 부분을 집중적으로 연습하며 감각을 되찾았다"며 "전체적으로 샷 컨디션이 좋았던 하루였다"고 자평했다.
올해 초 손목 부상으로 1, 2월 대회에 결장했던 임성재는 복귀 후 치른 아널드 파머 인비테이셔널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모두 컷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앞선 2개 대회에서 단 한 번도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하지 못했던 임성재는 이번 대회에서 반등에 성공했다. 그는 "부상 여파로 스윙과 쇼트 게임, 퍼트감이 모두 떨어진 상태였다"며 "지난주 컷 탈락 이후에도 꾸준히 연습하며 흐름을 끌어올린 것이 오늘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날 임성재는 10번 홀(파4) 버디로 경기를 시작해 11번 홀(파5)과 1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정교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1번 홀에서는 10m, 3번 홀(파4)에서는 13m에 달하는 장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한때 9언더파까지 타수를 줄였던 임성재는 이후 보기 2개를 범했으나 단독 선두 자리를 지키며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상위권 경쟁도 치열하다. 잰더 쇼플리(미국)는 3언더파 68타로 공동 7위에 올랐으며, 지난해 우승자인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은 1언더파 70타로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박병성 기자(sport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