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알파경제와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개발사 타키온월드가 공동 제작한 콘텐츠다. 기업 공시에 숨겨진 의미를 정확히 살펴봄으로써 올바른 정보 제공과 투자 유도를 위해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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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18일 인공지능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월드에 따르면 HD현대마린엔진이 삼성중공업에 엔진을 납품한다고 공시했다.
금액은 약 803억원이고, 전년 매출 대비 25%에 달한다. 계약기간은 이날부터 28년 3월 13일까지이다. 선수금은 25%를 받기로 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예전에 STX중공업이었다. STX중공업은 선박 엔진을 제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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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알파경제에 “STX그룹이 어려워지자 STX중공업은 매물로 나왔다. HD그룹이 STX중공업을 사들이고, 사명을 HD현대마린엔진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HD그룹은 이미 선박용 엔진을 독자적으로 생산하고 있지만, HD현대마린엔진을 추가했다. HD현대마린엔진은 HD현대미포가 건조하는 선박에 필요한 엔진을 생산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삼성중공업까지 고객으로 맞았다. 한화오션은 수직 계열화 차원에서 HSD엔진을 작년 2월에 인수했다. 사명을 한화엔진으로 바꿨다.
카타르발(發) 조선 훈풍이 트럼프의 지원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고스란히 엔진 회사의 주가에도 영향을 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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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글) |
지난 17일 종가 기준으로 HD현대마린엔진의 올해 수익률(YTD)은 30.61%, 한화엔진은 35.10%에 이른다.
HD현대마린엔진의 목표주가로 다올투자증권은 기존 3만4350원에서 4만5000원으로 2일에, SK증권은 기존 3만4350원에서 4만3000원으로 지난달 25일에 각각 제시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