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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전경사진. (사진=신한은행) |
[알파경제=김교식 기자] 신한금융지주·신한은행이 이르면 다음 달 금감원 정기검사를 받는다.
14일 SBS Biz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3월 초 신한금융지주와 신한은행 감사부에 정기검사 전 필요한 사전요청 자료 목록을 이미 전달했다.
당초 5~6월로 예정됐던 검사가 최근 연이은 횡령사고로 내부통제 우려가 커지면서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현재 BNK금융그룹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 중이며, 이 검사가 완료되는 대로 신한금융 정기검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신한은행은 최근 기업 담당 내부 행원이 3년에 걸쳐 서류 위조를 통한 허위 대출 방식으로 최소 17억 원을 횡령한 사실이 드러났다.
신한은행이 현재 진행 중인 자체 조사가 완료되면 피해액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번 정기검사에서 신한금융의 내부통제 전반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것으로 보인다.
알파경제 김교식 기자(ntaro@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