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출처=엔씨소프트 |
[알파경제=이연우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4분기 부진한 실적을 공개했다. 증권가에서는 신작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엔씨소프트는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6% 감소한 5479억원, 영업이익은 56.7% 줄어든 474억원을 기록해 컨세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는 많은 신작 출시로 마케팅비와 인건비 상승으로 영업비용은 지난해와 유사하거나 상회할 전망이지만, 매출은 지난해 리니지 W 출시 효과로 인한 기저가 부담스러운 상황"이라며 "관건은 TL을 비롯한 신작 라인업들의 흥행 여부가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6만원을 유지했다.
김혜령 신영증권 연구원은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모두 반영하고 있지만 엔씨소프트가 중국 시장에서 흥행을 거두었던 ‘블레이드앤소울’ IP를 보유하고 있으므로 외자판호를 발급받는다면 실적 추정치 상향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리니지W가 장기 흥행에 돌입하며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해진 것으로 판단되고, 콘솔과 PC향 기대작 TL 및 모바일 신작 4종 등 5개의 신작이 출시되며 경쟁사 대비 강한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이연우 (nsella1121@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