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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혼다)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 혼다가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연료전지 공동 생산을 2026년 중 종료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2일 전했다. GM이 전기차 개발에 경영 자원을 집중하기 위해 연료전지 개발 중단을 결정함에 따른 조치다.
양사가 미국 중서부 미시간주에 설립한 합작회사 '퓨얼셀 시스템 매니팩처링(FCSM)'은 2024년 가동을 시작한 지 불과 2년 만에 문을 닫게 됐다. GM은 2025년 가을 전기차 등에 경영 자원을 집중시키기 위해 연료전지 개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합작 공장에서 생산된 연료전지를 활용해 혼다는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에서 다목적 스포츠차(SUV) 'CR-V e:FCEV'를 2024년부터 제조해왔다. 혼다 측은 재고 부품을 활용할 수 있는 한 당분간 생산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양사가 공동 개발한 연료전지차는 자택이나 전기차 충전소에서 충전할 수 있는 '플러그인 기능'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부족한 수소 인프라를 보완하는 편의성을 제공했지만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혼다와 GM의 연료전지 협력은 2013년 시작됐다. 양사는 연료전지 생산공장 공동 설립 등을 통해 협력 관계를 심화해왔으나, 13년간 이어진 파트너십이 막을 내리게 됐다.
GM의 전략 변경은 트럼프 행정부의 전기차 구매 세액공제 폐지 방침과 이에 따른 전기차 판매 급감이 영향을 미쳤다. GM은 8일 2025년 4분기에 전기차 사업과 중국 사업 재편으로 71억 달러(약 1조1000억 원)의 비용을 계상한다고 발표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