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리서치, 마스크 해제로 피부시술 수요 증가 수혜"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3-29 08:56:04
파마리서치 제품 (출처=파마리서치)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파마리서치(214450)가 마스크 해제로 피부시술 수요 증가 수혜가 예상된다.

DS투자증권은 29일 파마리서치에 대해 피부과 시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력 제품인 콘쥬란과 리쥬란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9000원을 유지했다.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면서 피부과를 방문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고 얼굴 노출이 많아지는 시기가 오면서 피부관리에 신경을 쓰며 장기간 마스크 착용으로 나빠진 피부 회복을 위한 시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파마리서치의 피부 자가 재생능력을 활성화 시켜주는 ‘리쥬란’도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2016년 제품 출시 후 연어 DNA 기반 피부미용 시장에서 독과점 지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후속 라인업인 리쥬란HB도 선보이며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생산 노하우가 쌓이며 제품 경쟁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올해 좋은 영업환경도 갖춰지고 있어 고성장이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출처=DS투자증권

 

DS투자증권에 따르면, 파마리서치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7.3% 증가한 2481억원, 영업이익은 29.4% 늘어난 853억원으로 전망된다.

 

주력 제품인 콘쥬란과 리쥬란의 매출 성장에 이어 리쥬란HB plus가 올해에는 약 2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주원 연구원은 "화장품도 중국 중심의 수출확대와 함께 국내도 대형 오프라인 유통 채널 기반의 판매가 많이 이뤄지면서 올해에도 전년대비 48%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마리서치는 기존 사업 외 신규 사업 진출 등의 목적으로 계열사 플루토(의약품 연구 컨설팅)와 함께 씨티씨바이오 주식 7%를 매수했다. 씨티씨바이오는 인체의약품, 백신과 주사제 및 건강기능식품 GMP공장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동물용 사업도 영위하고 있어 파마리서치 의약품 사업 연계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리쥬란과 콘쥬란 이후 의미 있는 신규사업이 부재했고 톡신 승인도 지연되고 있어 향후 사업 다각화가 가시화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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