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오(NIO.N) 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하반기부터 신차 효과 전망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5-03-25 08:48:5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니오(NIO.N)의 4분기 실적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니오의 2024년 4분기 매출액은 197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5% 증가하며 컨센서스를 하회했고 가이던스 하단에 부합했다.

 

Non-GAAP 기준 순손실은 판관비 증가로 65억 위안(적자확대)으로 확대되었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

다만, 매출총이익률은 11.7%로 전년 대비 4.2%포인트 오르며 지난 2022년 3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예상보다 견조했다.

 

자동차부문 매출액은 174.8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3% 늘었으나 자동차부문 매출총이익률은 13.1%로 전년 대비 1.2%포인트 상승했다. 

 

4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7만2689대로 가이던스 하단에 부합했다.

 

니오는 2025년 1분기 전기차 판매량 가이던스를 4만1000~4만3000대로 제시했다. 

 

1~2월 판매량이 각각 1만3863대와 1만3192대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3월 판매량은 1만3945~1만5945대로 추정되며,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예상이다.

 

니오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니오는 새로운 매스 브랜드인 Firefly의 론칭과 기존 브랜드(Nio, Onvo)의 신차 효과로 2025년 판매 목표치를 45만대로 제시한 바 있다.

 

다만 1~2월 판매 성장률 49%로 목표치에 미치지 못했다. 

 

이지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향후 주요 성장 동력은 신모델 출시와 자율주행 기능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매스브랜드인 Onvo 브랜드는 6인승 SUV L90을 발표했고 이는 3분기에 출시될 예정이며 4분기에는 5인승 SUV L8를 추가할 계획이다.

 

니오 브랜드는 ES6, EC6, ET5, ET5T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2분기에 출시할 계획을 발표했다. 

 

또한 ES7을 6인승 SUV로 업그레이드한 모델은 3분기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지수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예상되는 판매량 증가세가 가시화될 때까지 니오에 대해 보수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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