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3569 JP), 멀티 플랫폼으로 웨스턴 시장 공략"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4-09-12 08:49:18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넥슨(3569 JP)이 멀티 플랫폼으로 웨스턴 시장을 공략한다.

넥슨은 김정주 창업자 사망 이후 유정현 NXC의장-이정헌 넥슨 대표 체제의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했다. 창립 30주년을 맞은 넥슨은 기존 IP를 확장과 신규 IP 발굴로 2027년 매출 7500억 엔과 영업이익 2500억 엔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한 기업가치 제고 위해 영업이익 33%를 주주 환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넥슨은 지난 30년간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FC 등 핵심 IP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향후에도 3대 IP의 라이프사이클 확장과 이를 활용한 신작 개발에 힘쓰는 한편, 신규 IP를 발굴하는 IP 수평 확장도 진행할 예정이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넥슨은 국내 게임사 중 가장 적극적으로 웨스턴 시장 진출을 목표로 콘솔과 PC 시장 진출을 준비해왔다"며 "스웨덴 개발사 엠바크스튜디오를 인수하고, 실험적 게임을 개발하는 민트로켓을 설립하는 등의 노력으로 데이브 더 다이버, 더 파이널스, 퍼스트 디센던트 등을 출시하며 북미 콘솔과 스팀 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동사는 슈팅 장르를 중심으로 웨스턴 게임 시장을 공략, 한국, 중국에 집중된 매출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출처=삼성증권)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형사 중 유일하게 기존 IP 라이프사이클 확대와 신규 플랫폼 확장으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경쟁사 대비 프리미엄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했다.


현재 넥슨의 컨센서스 기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17배로, 국내외 대형 게임사 대비 낮은 수준이다. 넥슨의 IP 확장 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이 계획대로 실행될 경우 경쟁사 밸류에이션 부담은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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