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I(6703 JP)·히타치(6501 JP)·후지쓰(6702 JP), 방산 기술 확장…듀얼 유스 전략 본격화

일본 / 우소연 특파원 / 2026-03-30 10:48:30
(사진=OKI)

 

[알파경제=(고베)우소연 특파원] 일본 방위산업이 듀얼 유스 기술을 축으로 민간 시장으로의 확장을 모색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니케이)이 30일 전했다. 정부가 방산을 17개 전략 분야의 하나로 지정하고 정책에도 듀얼 유스 추진을 담으면서, 기업들은 비용 회수와 경쟁력 제고의 돌파구를 찾는 모습이다.


OKI는 2027년 10월까지 시즈오카현 누마즈시 공장에 신동을 지어 소나와 소노부이를 증산하기로 했다. 투자액은 수십억 엔 규모이며, 2023년도 대비 생산 능력을 50% 늘릴 계획이다. 현재는 방위용이 중심이지만, 해양 공사와 해상 풍력 발전의 소음 측정 등에 쓰이는 수중 음압계로의 전용도 추진한다.

히타치제작소는 인공지능(AI)으로 방위 장비의 보수·정비를 효율화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센서로 가동 데이터를 수집해 이상을 조기에 감지하는 방식이며, 2026년도 이후 검증을 시작한다. 이 기술은 철도 사업 등에서 이미 활용 실적이 있다고 전했다.

후지쓰는 최근 미국 록히드마틴과 듀얼 유스 기술 개발을 위해 제휴했다. 구체적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양자컴퓨터와 센싱, AI 분야 협력이 거론된다. 스타트업 Acompany도 드론 등을 처리하는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며, 2025년경부터 방위 분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2023년 회계연도부터 방위비 증액에 나섰고 2025년도에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2% 목표를 달성했다. 그러나 방산은 방위성이 요구하는 사양에 맞춘 주문 생산이 일반적이어서 시장이 좁고, 개발비 회수가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지난 20년간 100개가 넘는 기업이 장비 생산에서 철수했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일본의 방위비는 2024년 세계 10위였으나, 2020~2024년 방위 장비 수출액은 세계 51위에 머물렀다. 업계에서는 듀얼 유스가 보편화되면 개발비 회수가 앞당겨지고, 해외 수출과 방위 예산의 효율적 활용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된다고 니케이는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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