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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홈페이지) |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JEITA)는 7일 도쿄에서 '전자부품산업 1세기를 축하하는 모임'을 열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전했다.
전자부품부회 나카지마 회장(무라타 제작소 사장)은 "전자부품이 일본의 주요 산업 중 하나로 발전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축하 행사에는 무라타 제작소의 나카지마 사장과 태양유덴의 사세 사장 등 현역 경영진 외에도, 알프스 알파인의 카타오카 명예 고문이나 TDK 전 회장인 사와베 명예 상담역 등 약 80명이 참석했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분야에서는 한국과 대만 등의 동아시아 국가들이 두각을 나타내면서 일본은 존재감을 잃어왔으나, 전자 부품 분야는 소재 및 제조 장치의 내재화를 통해 해외 기업들이 따라올 수 없는 기술력을 확립해왔다.
타무라 제작소 전 회장인 다무라 이그제큐티브 어드바이저는 "성능과 품질을 추구하여 해외 경쟁사를 능가하며 발전해 왔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전자 부품은 축음기, 텔레비전, 스마트폰 등의 최종 제품과 함께 성장해왔다.
그러나 일본 전기업계의 구조 개혁으로 인해 완제품 메이커가 국내 사업을 축소하면서 해외 시장 진출이 강화됐다.
JEITA에 따르면, 일본 기업의 글로벌 출하액(해외 공장에서의 출하 포함)은 올해 1~7월 동안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조 5621억 엔으로, 지난 10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