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3분기 실적 컨세서스 부합 전망..게임 성과 창출이 관건"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10-23 08:42:53
(출처=NHN)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NHN(181710)의 3분기 실적이 컨세서스에 부합할 전망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NHN의 3분기 매출액액은 57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48억원으로 199.5% 늘어 컨센서스를 충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게임사업부는 모바일게임 신작 부재 속에서도 웹보드게임 매출이 견조하게 성장하며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매출이 예상된다. 비게임사업부는 결제와 광고, 기술사업부 등 주요 사업부의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그 동안 부진했던 중국 커머스 사업의 회복이 서서히 확인될 것이란 분석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022년 1.8%까지 하락했던 영업이익률이 2024년에는 4% 수준까지 회복될 전망되는데 올해 일어나고 있는 수익성 개선은 기본적으로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22년 분기 평균 317억원의 마케팅비를 집행했으나 2023년부터는 페이코와 웹툰 등 에 투입되던 마케팅비를 큰 폭으로 줄였으며 이러한 트렌드는 2024년에까지도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

 

(출처=한국투자증권)

 

NHN의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매출 성장, 즉 신작의 흥행이 필요해보인다.

 

정호윤 연구원은 "하반기 우파루 오딧세이, 다키스트데이즈 등의 신작 출시가 예정되어 있으나 주가 상승을 이끌만한 라인업은 아니다"라며 "추가적인 기대작의 공개가 필요한 시기"라고 판단했다.

 

밸류에이션 매력은 높으나 주가 회복을 위해서는 게임사업부의 성과 창출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나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14.3% 하향 조정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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