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세미컨덕터(ON.O), 1분기 실적 하향 전망…'자동차 시장 여전히 부진'

글로벌비즈 / 김지선 특파원 / 2025-02-11 08:28:28
온 세미컨덕터 본사.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온 세미컨덕터 칩 수요는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고객들의 자동차 칩에 대한 주문을 줄이면서 감소했다.

 

온 세미컨덕터는 10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이 월가의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LSEG 집계 데이터에 따르면 1분기 매출은 13억 5천만~14억 5천만 달러 사이로 분석가들 추정치인 16억 9천만 달러 대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 조정 주당 순이익은 분석가들의 추정치인 주당 89센트를 하회한 주당 45~55센트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온 세미는 또한 4분기 매출이 17억 2천만 달러로 추정치인 17억 6천만 달러를 하회했다고 보고했다.

 

온 세미컨덕터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온 세미의 이 같은 전망은 배터리 구동 자동차에 대한 수요 감소로 인해 많은 고객이 실리콘 카바이드 칩의 신규 주문을 보류하는 등 자동차 칩 시장이 여전히 부진하다는 신호로 분석된다. 

 

온 세미 최고경영자 하산 엘 코우리는 "2025년은 아직 불확실하지만 장기적인 전략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온 세미는 표준 실리콘의 대안이자 제조 비용이 더 비싸지만 전기 자동차의 범위를 확장하는 데 유용한 실리콘 카바이드 칩 공급업체 중 하나다. 

 

온 세미 주가는 3.18% 하락한 49.62달러를 기록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주요기사

케어링(KER.PA), 대규모 해킹 피해 인정…구찌·발렌시아가 등 고객 정보 유출
인텔(INTC.O), 알테라 지분 매각…연간 비용 전망 하향 조정
코어위브(CRWV.O), 엔비디아(NVDA.O)와 64억 달러 규모 대형 계약…'미판매 용량 매입 조건부'
머스크, 10억 달러 테슬라(TSLA.O) 주식 매입…'보상 패키지 표결 앞두고 존재감 과시'
노바티스(NVS.N), 몬테 로사와 57억 달러 규모 라이선스 계약…면역 매개 질환 공략
뉴스댓글 >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