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프로니아HD(5076 JP), AI로 인프라 관리 혁신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5-02-19 11:43:41
(사진=인프로니아)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인프로니아 홀딩스(HD)가 인프라 관리 혁신에 나선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오는 4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액센츄어와 손잡고 공동 출자 회사를 설립,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프라 관리 및 갱신 지원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9일 전했다.

새롭게 설립되는 '인프로니아 전략&이노베이션'은 도쿄 치요다에 본사를 두고 자본금 1000만 엔 규모로 출범한다.

인프로니아HD가 81%의 지분을 보유하며, 양사에서 약 100명의 인력을 파견할 예정이다.

인프로니아HD 관계자는 "지자체의 도로, 수도 등 인프라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운영 부담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노후화가 진행되는 인프라의 효율적 갱신 계획 수립과 민관 협력 강화로 이어질 전망이다.

회사는 이미 다양한 인프라 운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자회사인 마에다 건설 공업이 가나가와현 미우라시의 하수 처리 시설을 PFI(민간 자금 활용 사회 자본 정비) 방식으로 운영 중이다.

IT 시스템을 통해 설비 운용 데이터를 관리하며, 서비스 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소비를 줄이는 데 성공했다.

아이치현 내 유료 도로 운영에서도 혁신적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구조물 자산 정보와 점검·수선 발주 정보를 통합 관리하고, 모바일 기기를 활용한 실시간 데이터 갱신 시스템을 도입해 업무 효율을 약 20% 개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인프로니아HD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인프라를 횡단적으로 관리하는 체제를 구축, 지자체의 인력 감소 문제에 대응할 계획이다.

인프로니아HD는 연간 다수의 지자체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일본 내 인프라 관리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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