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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튜디오드래곤 |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이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로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2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오는 10일 ‘더 글로리 파트2’ 공개로 섹터 전반에 대한 관심 환기가 기대된다"며 "다양한 글로벌OTT 오리지널을 통한 실적 개선 기대감 높고, 풍부한 한류 스타 출연작 라인업으로 중국 판매 수혜가 두드러질 동사에 주목해볼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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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스튜디오드래곤 |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흐름이 다소 부진한 이유는 눈에 띄는 흥행작 부재로 섹터 전반에 대한 관심 낮아진 탓"이라며 "현재 PER(주가수익비율)은 30배로 밴드차트 역사적 하단으로 지난 12월 공개된 '더 글로리 파트1'이 대흥행에 성공한 만큼, 파트2에 대한 대기 수요도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동안 모멘텀 부재했던 섹터 전반에 대한 가뭄에 단비가 될 것이란 예상이다.
넷플릭스 공급계약 갱신과 디즈니 등 신규OTT향 납품 본격화로 글로벌 판매 협상력이 재차 강화될 것으로 보여 판가 상승에 따른 마진 개선도 기대된다. 이 가운데 올해 납품이 예정된 글로벌 기대작이 풍부하다. ‘도적: 칼의 소리’, ‘경성크리처S1’, ‘이두나’ 등과 전작 흥행에 힘입어 전작 대비 높은 마진이 담보된 ‘스위트홈S2’, ‘아스달 연대기S2’가 대기 중이다.
중국 훈풍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할 것으로 보인다. 이화정 연구원은 "지난해 중국OTT를 통해 방영된 한국 드라마는 총 10편으로 주목할 만한 점은 12월 Youku를 통해 방영된 ‘스물다섯 스물하나’ 이전까지는 대체로 방영 후 2년 이상 구작 위주로 방영되어온 데 반해, 방영 후 1년 미만 구작이 방영된 사례로 올해도 매월 1편의 한국 드라마가 방영 중"이라며 "지난 2월 Youku 를 통해 방영된 ‘나의 해방일지’ 역시 방영 후 1년 미만의 구작으로 중국 내 한국 드라마 방영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신작 동시 방영 재개 기대감도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