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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4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지만 올해 상반기 블랙핑크를 비롯한 소속 아티스트의 월드투어와 신입 그룹 데뷔가 기대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4% 증가한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혀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하는 결과를 내놨다. 4분기에는 오프라인 공연 성과가 돋보였지만 협찬금 등 공연 매출 일부의 수익 인식 시점이 이연된 것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한 주요인으로 분석된다.
삼성증권은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상반기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 지수 솔로 앨범, 트레저의 아시아 투어, 베이비 몬스터의 데뷔 등으로 시장 내 존재감 확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6000원으로 기존보다 8%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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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와이지엔터테인먼트 |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작년 말 론칭을 공식화한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는 한국인 멤버 3명, 태국인 멤버 2명, 일본인 멤버 2명으로 구성된 7인조 걸그룹으로 정확한 데뷔 일자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상반기 내 데뷔가 확실시된다"며 "이미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100만 명을 훌쩍 뛰어넘으며 글로벌 팬덤 형성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베이비몬스터의 데뷔로 아티스트 라인업 확장이 기대된다는 의견이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도 "신인 데뷔와 GD 컴백이 확정된 만큼, 과도한 단일 아티스트 의존도가 해소됐다"며 "신인 베이비몬스터의 경우, 연내 수익화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