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소프트(9749 JP), KKR 산하로 상장 폐지

글로벌비즈 / 우소연 특파원 / 2025-03-26 09:19:28
(사진=후지소프트)

 

[알파경제=(고베) 우소연 특파원]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의하면 후지소프트 미국 투자 펀드인 KKR 산하로 들어가게 됨에 따라 오는 5월 16일 상장 폐지가 될 예정이라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다음 달 25일에 열릴 임시 주주총회에서 소수 주주의 주식을 합병하여 매입하는 스퀴즈아웃 결의가 있을 예정임을 의미한다.

후지소프트를 둘러싼 쟁탈전은 KKR과 미국 베인캐피탈 간의 TOB(주식 공개 매입) 제안으로 촉발됐다. 

 

KKR이 TOB 가격을 주당 9850엔으로 인상하면서 베인은 철수를 선언했고, 결과적으로 KKR은 지난 2월 19일까지 실시한 TOB에서 약 57%의 발행된 주식을 획득했다.

2024년 9월 이후 쟁탈전이 표면화된 가운데, 약 16%의 지분을 가진 후지소프트 창업가는 일관되게 베인캐피탈과 연계해왔다.

그러나 최근 KKR에 의한 인수가 확정됨에 따라 후지소프트 창업가는 회사와 협력하는 방침으로 전환했다.

후지소프트 창업가는 임시 총회에서 비공개화를 향한 절차에 찬성하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그의 지분이 스퀴즈아웃 대상이 되지 않도록 주식 합병을 완료하고, 이후 후지소프트가 자사 주식을 매입하여 후지소프트 창업가에게 양도할 예정이다.

이러한 조치는 창업가가 자발적으로 비공개화에 응하도록 하면서 세금 부담을 줄이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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