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1분기 실적 공백 지나면 프리미엄 구간 진입 가능성"

인더스트리 / 김종효 기자 / 2023-02-23 07:58:38
출처=오리온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오리온(271560)이 1월 명절 여파로 부진한 실적을 냈으나 1분기실적 공백이 지나면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오리온의 1월 국가별 전년대비 매출증감률은 한국 +6.7%, 중국 -44.6%, 베트남 -6.2%, 러시아 +47.1%로 이른 명절로 관련 매출이 지난해 4분기에 선반영되며 중국과 베트남 매출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 달 연속으로 증익을 보였던 중국이 1월에는 큰 폭의 감익을 기록한 점은 아쉬운 결과로 이른 춘절로 인한 매출 감소와 원재료, 유틸리티 비용 상승이 겹치며 원가율 상승이 불가피했다"고 분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오리온에 대해 "올해 중국 제로 코로나 정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며 내수 소비 경기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실적개선도 빠를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업종내 탑픽(최선호주) 의견도 유지했다. 

 

출처=신한투자증권


조상훈 연구원은 "전 지역, 전 카테고리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가운데, 곡물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도 긍정적"이라며 "현재 밸류에이션은 PER(주가수익비율) 13배로 지나친 저평가 국면"이라고 판단했다.

 

향후 신제품 출시와 채널 확장에 따른 점유율 상승, 견과바, 생수 등 카테고리 확장, 인도와 미국 법인, 러시아 3공장 등 지역 확장이 가시화된다면 과거와 같은 프리미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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