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오, 국내 리오프닝 효과 '톡톡'..역대 최대 매출 달성

인더스트리 / 김종효 기자 / 2023-02-24 07:52:39
출처=클리오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클리오(237880)가 지난 4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클리오는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22% 성장한 724억원, 영업이익은 13% 늘어난 5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매출 성장을 위한 마케팅 투자 확대 기조가 지속되었음에도, 연중 분기 최고 영업이익률을 기록한 점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했다.

지난 한 해 클리오의 실적 성장을 주도한 것은 내수 리오프닝 효과로 판단된다.

김혜미 연구원은 "아직까지 내수 중심의 견조한 실적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나, 올해는 해외 수요 확대에 따른 국내외 매출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며 "H&B와 면세 채널은 중국 리오프닝 영향에 따른 관광객 회복의 수혜가 가능하고, 국내 오프라인 채널은 다이소 등 신규 입점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온라인은 미국의 타겟 온라인 진출 등으로 대형 플랫폼 매출이 추가되는 가운데, 오프라인은 구달 브랜드 리뉴얼과 공격적 신제품 출시를 통해 일본 매출이 회복될 전망이다. 

 

출처=하나증권


박은정 하나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리오프닝 기조, 미국과 동남아 관광객의 방한 등으로 2분기부터 내수 화장품 수요 상승이 기대된다"며 "올해 방한 외국인 트래픽은 면세와 H&B채널로 집중될 것이며, 특히 클리오의 H&B 채널에서의 독보적인 성과가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이에 중소형주 탑픽(최선호주)과 투자의견 '매수' 그리고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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