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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더네이쳐홀딩스 |
[알파경제=김종효 기자] 더네이쳐홀딩스(298540)가 지난해 4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4분기 더네이쳐홀딩스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2206억원, 영업이익은 작년과 비슷한 470억원을 기록해 시장 컨세서스를 하회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연결 종속회사 배럴의 4분기 매출액 62억원과 영업적자 17억원을 제외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4% 신장했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종 커버리지 기업의 4분기 내수 매출액 성장률이 신세계인터내셔날, 한섬, F&F Discovery, MLB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한 성과로 판단하나, 마진 부담을 이겨내지는 못했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23일 더네이쳐홀딩스에 대해 중국 오프라인 출점 가시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6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더네이쳐홀딩스는 지난 2월 13일, 마크곤잘레스의 무신사 입점을 시작으로 브랜드 다변화 진행 중이다.
정지윤 연구원은 "현 주가는 PER(주가수익비율) 4.6배로 향후 중국 진출, 홍콩, 대만, 일본 등 아시아권역의 저변 확대 등을 감안하면 저평가 상태"라며 "다만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중국 리오프닝 국면에서 오프라인 출점 가시성을 보여주어야 주가 리레이팅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알파경제 김종효 기자(kei1000@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