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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본사. (사진=인텔)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인텔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칩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공급 대응에 어려움을 겪으며 1분기 실적 전망을 시장 추정치보다 하향 전망했다.
인텔은 22일(현지시간) 1분기 매출을 117억~127억 달러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치인 125억1천만 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손익분기점 수준으로 전망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주당 5센트 이익에 미치지 못했다.
대형 기술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인텔의 전통적인 서버용 중앙처리장치(CPU)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함께 사용되는 해당 제품의 공급 조정이 원활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인텔은 AI 칩 시장에서의 경쟁력 약화와 재무 부담을 겪은 이후, 립부 탄 CEO 주도로 비용 절감과 조직 슬림화를 핵심으로 한 구조조정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새로운 제품 로드맵을 통해 반등을 모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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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텔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지난해 엔비디아의 50억 달러 투자와 소프트뱅크의 20억 달러 투자, 미국 정부의 지분 참여 등 대규모 투자가 이어지며 인텔의 회복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다.
주가 또한 2024년 60% 이상 급락한 뒤 2025년에는 84% 상승하며 반도체 지수 상승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달 들어서도 주가는 40% 넘게 올랐다.
그러나 인텔은 18A 공정으로 제작한 첫 제품인 '팬서 레이크' PC용 칩 출하를 시작했으나, 수율 문제로 수익성 압박이 이어지고 있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PC 가격이 상승한 점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업계 전반의 공급 부족 상황을 관리해왔다"며 "가용 물량은 1분기에 최저점을 찍은 뒤 2분기 이후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는 1% 미만 내 상승 마감했으나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약 5% 하락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