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1분기 우려하던 '피크아웃' 없을 듯..백화점·면세점 '好好'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3-03 07:46:57
출처=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신세계(004170)가 1분기 백화점과 면세점 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이 예상돼 1분기 우려하던 '피크 아웃' 논란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NH투자증권은 3일 신세계에 대해 역대 최저 수준에 해당하는 밸류에이션 고려 시 저점 매수를 추천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했다.

최근 신세계는 경기 둔화에 따른 백화점 실적 피크 아웃, 알선수수료 조정에 따른 면세점 단기 실적 부진 우려가 겹쳐지며 주가가 크게 하락, 코로나19 발생 초기 당시 기록한 저점인 19만9000원에 근접했으며 밸류에이션 또한 PER(주가수익비율) 5.3배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월까지의 동향을 볼 때 시장의 우려와 실적 사이에는 상당한 괴리가 존재한다"며 "백화점은 1~2월 누적 기준으로 +mid-single 수준의 기존점성장률
을 이어가고 있으며, 면세점 역시 1분기 매출은 감소했으나 마진율이 높은 FIT 비중 상승 과 특허수수료 관련 환입 이슈가 더해지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백화점과 면세점 모두 상황이 양호한 만큼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저점 매수에 나설 수 있다는 의견이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신세계의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9% 감소한 1조6133억원과 7% 늘어난 1750억원으로 전망된다. 연결 매출은 면세점 따이공 관련 알선수수료 조정 영향에 따라 감소하겠지만 영업이익은 우려와 달리 양호할 것이란 예상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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