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 수요 불확실성 해소전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 불가피"

글로벌비즈 / 김민영 기자 / 2024-06-13 07:42:02
(사진=연합뉴스)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아날로그 반도체와 임베디드 반도체를 설계하고 생산하는 종합반도체업체(IDM)인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에 대해 수요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전까지 부진한 주가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8만개에 달하는제품을 10만개가 넘는 고객사에 공급하는 다품종 소량 생산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2023년 기준 매출 비중은Analog 74%, Embedded 19%이며 응용처별로는 산업용40%, 차량용 25%, 개인 전자 기기용20%, 통신장비7% 등으로 구성된다.

아날로그반도체란 현실의 음성, 온도, 압력 등 자연계의 정보를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는 반도체로 각종 센서칩, RF칩, 전력 칩 등을 포함한다. 동사는 전세계 1위의 아날로그 반도체 공급업체다.


임베디드시스템은 기계나 전자제품의 일부분에서 특정 기능을 수행하게끔 고안된 시스템을 의미하는데 동사는 이에 필요한 MCU 등을 제조 및 판매한다. 현재 전세계 12개의 웨이퍼 fab과 7개의 후공정 fab을 운영중이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최근 실적발표회를 통해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아날로그반도체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며 수요 회복이 기대돼 2분기 주가 반등을 시현했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현재 주가는하반기 산업용및 모바일등 주요 전방 시장 업황의 회복을 반영한 상황"이라며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37.7배 수준"이라고 파악했다. 수요 불확실성이 되기 전까지는 부진한 주가 흐름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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