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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폴 리 특파원] 스포티파이가 미국에서 1년 만에 요금을 인상한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스포티파이가 내년 1분기 미국에서 구독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미국에서의 요금 인상은 2024년 7월 이후 처음이다. 스포티파이는 최근 영국, 스위스, 호주 등에서도 잇달아 요금을 올린 바 있다.
현재 미국에서 스포티파이 프리미엄 구독료는 월 11.99달러로, 14년 전 서비스 출시 당시 월 9.99달러에서 2달러 가까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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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파이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JP모건 분석가들은 "미국에서 월 1달러 인상만으로도 스포티파이의 연간 매출이 약 5억 달러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음반사들은 인플레이션 대비 요금 인상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고, 넷플릭스 등 다른 구독 서비스와 비교해 가격이 낮다며 스포티파이를 포함한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에 추가 인상을 요구해왔다.
앞서 스포티파이 창업자 다니엘 에크가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후임으로는 구스타프 쇠데르스트룀 최고제품·기술책임자와 알렉스 노르스트룀 최고비즈니스책임자가 공동 CEO로 취임할 예정이다.
주가는 0.08% 상승 후 585.47달러로 마감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press@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