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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미국의 대형 정유기업인 엑손모빌(XOM)에 대해 화석연료 수요 피크아웃 전망을 재고해야 할 시점이란 분석이 나왔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팬데믹 이후 신재생에너지 투자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글로벌 석유 수요가 2030년 전에 피크아웃될 것이란 전망이 부상했다"며 "다만 이제는 전기차 캐즘, 에너지 안보 등 현실적인 고민에 직면했다"고 진단했다.
화석연료를 대체할 친환경에너지가 여전히 부족한 가운데 에너지 수요는 리쇼어링,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맞물려 가파르게 증가중이다.
결과적으로 2030년까지 석유 의존도가 유지될 가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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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손모빌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최고운 연구원은 "이를 대비해 업스트림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엑손모빌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특히 트럼프 당선으로 기존 석유가스 사업자들의 입지는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