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ABNB.O) CEO 체스키, 사용자 경험 앞세운 AI 연구소 설립 검토

아메리카 / 폴 리 특파원 / 2026-06-05 07:40:08
브라이언 체스키 에어비앤비 CEO. (사진=에어비앤비)

 

[알파경제 = (시카고) 폴 리 특파원] 에어비앤비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체스키가 인공지능(AI) 연구소 설립을 추진 중이다. 글로벌 AI 경쟁에 본격적으로 발을 들이는 첫 행보다.

 

4일(현지시간) 사안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체스키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벤처를 구상하고 있으며, 사용자 상호작용과 디자인에 초점을 맞출 가능성을 검토 중이다. 현재 초기 자금 조달 단계로, 세부 내용은 변경될 수 있다.

 

체스키는 에어비앤비 CEO직을 유지하며, 새 연구소의 최고경영자를 맡지는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 로고. (사진=연합뉴스)

 

체스키는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뒤 약 20년 전 에어비앤비를 공동 창업했다. 그는 최근 여행·전자상거래 분야의 AI는 텍스트 기반 챗봇보다 풍부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 

 

또한 창업자이자 CEO로서 제품·사업 비전에 깊이 관여해 온 체스키의 리더십은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폴 그레이엄이 2024년 '파운더 모드'라는 용어를 만들게 한 계기가 됐다.

 

에어비앤비는 숙박을 넘어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포함한 '올인원' 여행 앱으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연간 10억 달러 이상의 신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사내에서는 AI 코딩 도구를 활용해 신사업 파일럿을 수주 내로 가동하는 등 개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알파경제 폴 리 특파원(hoondork1977@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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