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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본사 로고.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알파벳 산하 구글이 독일에 약 50억유로(약 58억 달러)를 투자해 유럽 최대 경제국 내 인프라와 데이터센터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투자 계획에는 프랑크푸르트 인근 디첸바흐에 신규 데이터센터를 건설하고, 같은 지역 내 하나우에 위치한 기존 구글 시설을 확장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한 관계자는 "이번 투자가 5~6억 유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획은 유럽 내 데이터 인프라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구글이 독일을 주요 거점으로 삼아 클라우드·AI 기술 투자를 확대하려는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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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글 주가 분석. (자료=초이스스탁) |
구글은 투자 규모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앞서 "독일 내에서 수십억 유로를 투자해 인공지능(AI)과 기후 중립 전환 등 미래의 핵심 과제를 혁신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구글은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며, 라르스 클링바일 독일 재무장관이 참석해 관련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구글 주가는 290.10달러로 4.04% 상승 마감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