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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본사. (사진=연합뉴스) |
[알파경제=(시카고) 김지선 특파원] 오픈AI는 챗GPT의 검색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사용자가 챗봇에서 직접 제품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챗GPT는 29일(현지시간) 패션, 뷰티, 전자제품, 가정용품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이미지, 가격, 사용자 리뷰, 직접 구매 링크가 포함된 맞춤형 제품 추천을 제공하는 새로운 쇼핑 기능을 소개했다.
이러한 기능은 GPT-4o 모델의 일부로, 무료 버전 사용자는 물론 프로 또는 플러스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 심지어 로그인 없이 플랫폼을 사용하는 사용자까지 전 세계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다.
오픈AI는 쇼핑 결과는 유료 프로모션이 아닌 신뢰할 수 있는 제3자 소스의 구조화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독립적으로 선별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움직임은 오픈AI가 구글의 광고 기반 검색 결과에 대한 보다 사용자 중심의 대안을 제공함으로써 알파벳 구글의 검색 시장 지배력에 도전하기 위해 취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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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픈AI 챗GPT. (사진=오픈AI) |
이달 초 워싱턴에서 열린 구글에 대한 법무부 반독점 재판에서 오픈AI의 닉 터리 임원은 회사가 챗GPT의 검색 기능을 개선하기 위해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으려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구글은 경쟁사가 너무 많다는 이유로 제안을 거절했다.
오픈AI는 또한 400억 달러의 자금을 확보해 기업 가치를 3천억 달러로 높였다. 이러한 자금은 소프트뱅크 그룹과 마이크로소프트를 비롯한 주요 투자자로부터 큰 지원을 받았다.
리서치 회사 피치북은 이번 투자 라운드가 오픈AI의 이전 기업 가치인 1570억 달러의 거의 두 배에 달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자금 조달이라고 언급했다.
알파경제 김지선 특파원(stockmk2020@alpha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