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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DOLLAR TREE) |
[알파경제=김민영 기자] 달러트리(DLTR.N)의 지난 11~1월 동일매장매출액이 전년 대비 2% 증가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동일매장매출액 증가에는 기존 고객의 트래픽 증가와 1인당 평균 구매 금액 상승이 둘 다 기여했다는 평가다.
특히 중산층 및 고소득층 고객이 매장 방문이 늘었음을 강조하면서, 2~4월 분기와 내년 1월에 끝나는 회계연도의 동일매장매출액 증가율 가이던스를 시장 예상보다 높게 제시했다.
안소은 KB증권 연구원은 "달러트리 실적에서 긍정적으로 해석된 점은 전략적 대안 검토를 마무리하며 자회사 ‘패밀리 달러’를 약 10억 달러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패밀리 달러는 도시 지역을 중심으로 필수지출 품목을 판매하는 사업모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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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트리 종목진단 (출처=초이스스탁) |
이 사업을 매각함으로써, 달러트리는 중산층 고객들을 대상으로 파티 용품과 공예품 등 재량지출 품목을 판매하는 주력 사업 부문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달러트리의 11~1월 매출액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한 것은 패밀리 달러 부문이 중단사업으로 처리돼 재무제표에서 제외됐기 때문으로 비핵심 자산 정리와 비용 효율화 전략의 성과로 11~1월 EPS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알파경제 김민영 기자(kimmy@alpha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