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2분기 실적 회복 시작점..주가는 바닥"

인더스트리 / 박남숙 기자 / 2023-08-08 07:31:17
(출처=CJ제일제당 홈페이지)

 


[알파경제=박남숙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2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공개했다.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CJ제일제당은 2분기 연결 매출액이 7조 2194억원으로 전년 대비 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3446억원으로 전년보다 31.7% 감소하며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 국내 가공 수요(Q) 물량 감소 둔화, 미주 점유율 확대, 바이오 시황 저점 통과 및 트립토판 및 스페셜티 수익 기여 증가, 그리고 F&C 흑자전환 감안시 실적은 본격적인 회복세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이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가공은 내식 수요 이동 및 유통 제휴(네이버, 컬리 등) 등을 통해 물량 회복이 기대되고 해외 가공은 미주를 중심으로 매출 성장 및 마진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바이오는 전반적으로 시황을 통과한 가운데, 중국 리오프닝 효과에 따른 실적 업사이드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F&C도 전분기 대비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하나증권)

 

이어 "2분기 실적 발표를 기점으로 실적이 바닥을 통과했다"며 "연말까지 점진적인 분기별 회복세가 예상되며 내년은 기저효과 및 마진 스프레드 개선에 따른 유의미한 이익 개선이 전망된다"고 판단했다.

 

CJ제일제당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주가수익비율) 8배로 역사적 밴드 바닥에 위치해 저가 매수가 유효한 시점이라는 조언이다. 

 

알파경제 박남숙 기자(parkns@alpha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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