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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경제=우소연 특파원] 일본제강소가 전기차(EV) 시장 확대에 대응해 대형 마그네슘 부품 제조가 가능한 사출성형기를 개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0일 전했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과 기존 제품군을 통해 2028년까지 관련 사업 매출을 현재 대비 70% 증가한 약 100억 엔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마그네슘은 철 대비 4분의 1, 알루미늄 대비 3분의 1 수준의 경량 소재로 우수한 방열성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배터리 탑재로 경량화와 열 관리가 중요한 전기차의 전기 부품 소재로 채택이 늘고 있다. 자동차 골격 부재 적용도 확산되면서 알루미늄과 마찬가지로 마그네슘 부품의 대형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신제품 'JLM1800-MGIIeL'은 형조임력 1800톤을 구현해 대형 부품 제조를 가능하게 했다. 이는 일본제강소 마그네슘 사출성형기 라인업에서 최대 사양인 3000톤에 이어 두 번째로 강력한 기종이다. 회사는 대당 3억~4억 엔의 가격으로 첫해 10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
향후 수요 동향에 따라 3000톤을 초과하는 대형 기종 개발도 검토 중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기존 5개 기종을 포함한 마그네슘 사출성형기 판매와 함께 마그네슘 부품 가공 사업도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수요처로는 자동차 인스트루먼트 패널용 부품이 예상된다. 전기차를 중심으로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이어지는 대형 디스플레이 채택이 증가하면서, 디스플레이 후면 소재로 폭 1미터 규모의 대형 부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일본제강소는 2000년대 컴퓨터와 전자기기용 마그네슘 부품 사출성형기 분야에서 강세를 보였다. 현재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이 치열하지만, 고품질이 요구되는 제품 분야에서는 여전히 고객들의 문의가 활발하다고 전했다.
알파경제 우소연 특파원(wsy0327@alphabiz.co.kr)



















